대륙회의는 우리끼리만 열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이 회의를 우리들만의 잔치로 만들지 않으려면 다른 집단들의 수장을 초대해야겠지요. 바로 모험가와 레지스탕스 말입니다.

레지스탕스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은 지그문트라는 여자입니다...만, 솔직히 그녀가 우리의 진심을 알아줄 지는 미지수입니다. 레지스탕스들은 우리 기사단을 못마땅하게 여기니까요.

허나 그들의 협력이 없다면 진정한 의미에서의 연합은 탄생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들에게 서신을 전하며, 동시에 여제의 진심을 전하는 것이 당신의 임무가 되겠군요.

레지스탕스는 에델슈타인이라는 곳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지그문트는 그 곳에서 의사 행세를 하고 있는 여자죠... 이 임무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이해 하시겠죠? 성공하지 못하면 에레브에 발도 디디지 말아 주십시오.



(수락 후,  에델슈타인으로 이동합니다)

쉬운 일이 아니기는 합니다. 특히 당신처럼 주변머리 없어 보이는 분한테는요.

...무슨 일이신가요? 어디 다친 곳이라도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저보다는 웬델린에게... 네? ...시그너스의 서신을 가지고 왔다고요?

...제 정체를 알고 계신 분이로군요. 무슨 서신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받아는 두겠습니다. 허나 착각은 말아주세요. 이 서신을 읽어보는 날은 오지 않을 테니까요. 우리는 시그너스 기사단과 그 어떤 교류도 하지 않습니다.

아직 에델슈타인으로는 출발하지 않으신 겁니까? 빅토리아 아일랜드 정거장에서 비행기를 타면 에델슈타인으로 갈 수 있습니다.

무슨 일이신가요? 어디 다친 곳이라도? 건강해 보이시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