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암~ 졸리다... 응? (캐릭터 이름) 아냐? 무슨 일이냐? 엥? 교장 선생님이 마을 사람들의 부탁을 들어주래서 왔다고? 헤에... 그렇군. 그런 거구만. 좋아! 그럼 사양하지 않고 마구마구 부탁해 주지!

뭐, 그래봤자 별 일은 아니지만 말이야. 요즘 들어 우리 유치원 앞이 이상하게 휑~해 보여서 꽃밭이라도 만들까 하고 있었는데, 마침 도와준다는 사람이 있다니 잘 됐네. 꽃밭에 심을 새싹을 좀 구해주지 않을래?

새싹 구하는 건 그리 어렵지 않아. 왼쪽으로 나가서 새싹 화분들을 사냥한 후에, 녀석들이 떨어뜨린 새싹을 주워다 주면 돼. 한 5개만 가져다 주면 유치원에 다니는 우리 마을 아이들이 기뻐하지 않을까? 그럼 부탁할게.

엥? 거절하는 거야? 우리 마을 아이들을 위한 건데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거 어때?

새싹을 구해 왔구나? 굉장한걸? 옛날에 내가 유치원 다니던 시절과 달리 요새는 마을 분위기도 우중충하니까... 이런 거라도 해줘야 하지 않겠어? 아이들에게는 이런 게 필요한 법이잖아? 넌 우리 마을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게 뭐라고 생각해?

마을의 평화
 
로, 로보트?
 
관심을 좀 줄여주면 좋아할걸?
 

역시 그렇지? 지금의 우리 마을은... 너무 불안정해. 그러니 우리 같은 어른들이 더 힘을 써야 하는 거고... 꽃을 보여주는 것도 좋지만 다른 방법이 있을 수도 있겠지...



 빨간 포션 5개
 파란 포션 5개

 120 exp

교장 선생님의 부탁으로 마을 사람들을 돕고 있다고 했었지? 그럼 이번에는 경찰서 앞에 있는 벨에게 가보는 거 어때? 그 녀석, 경찰인 주제에 엄청나게 겁쟁이니까 뭔가 도움이 필요할 것 같은데? 그럼 이만.

로보트? 요즘 애들도 그런 걸 좋아하나...? 흠. 뭔가 아닌 것 같은데. 다시 한 번 생각해봐.

관심이 필요 없다니... 벌써 반항기야? 아이들에게는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법이라고. 다시 생각해봐.

아직 새싹을 모두 구해오지 못한 거야? 마을 왼쪽 공원에 가면 분명 새싹 화분들이 활개치고 돌아다닐 텐데? 녀석들을 사냥한 후 새싹 5개만 구해다 줘. 마을 아이들을 위해서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