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뭔가 볼 일이라도 있는 건가? 뭔가를 얻어내고 싶다면 거래를 해. 대가를 치르면 뭐든 정보를 줄 테니까 말이야. 커닝시티에 관한 거라면 뭐든 알려줄 수 있어.

오호, 거래에 응하겠다는 건가? 그렇다면 대가로 스티지의 날개를 50개 구해줘. 그걸 주면 너에게 정보를 줄게. 아, 공짜 정보 하나. 스티지는 지하철 안에 많이 서식하고 있으니 지하철 안 깊이 들어가봐.

거절인가... 그럼 거래는 취소로군. 다른 사람을 찾아봐. 커닝시티 안에 나만한 사람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야.

호오, 스티지의 날개를 가져왔군? 좋아. 그럼 거래에 응하도록 하지. 뭘 알고 싶어? 응? 약초 거래? 뭐가 궁금한 거야? 처음부터 제대로 설명해봐.

(사비트라마의 일을 설명해 주었다.)
 

흠... 그런 사건이 있었나? 하지만 최근 커닝시티 주변에서 약초를 거래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어. 약초보다 포션을 쓰는 게 훨씬 편하니까 말이야.

 12939 exp

이거 받은 거에 비해 정보가 너무 간단해서 미안하군. 사과하는 뜻으로 한 가지 더 알려주지. 약초를 훔쳐간 그 도둑은 약초를 팔지 않고 자신이 쓸려고 들고 다니고 있을지도 몰라. 그렇다면 나로서는 찾기 어렵지.

하지만 그렇기에 오히려 범인을 찾을만한 사람도 있어. 넬라 말이야. 그 여자애, 그래 보여도 코가 기가 막히게 좋거든. 혹시 돌아다니는 사람 중에 약초 냄새가 나는 사람이 있거든 바로 알아챘을 거야. 그러니 넬라에게 물어보지 그래?

아직 스티지의 날개 50개는 못 구해온 거야? 지하철 안에 들어가면 있다니까 그러네... 좀 깊이 들어가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