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네가 줬던 목걸이에 대해 알아 봤다네. 오래된 목걸이이지만 마법이 걸린 물건이더군. 그림이 정교한데다가 손상도 없는 걸 보면 뭔가 의미가 있는 것이지. 헉, 이런 목걸이까지 의미가 있는데 이 몸은… 아니 이럴 때가 아니지.

이 그림, 어디서 봤나 했는데 세이람이 가지고 있던 그림이더군. 이게 목걸이가 되었다는 건, 그가 그토록 아끼던 그리프를 위해 그림을 목걸이로 만들었다는 모양인데… 맞는가?

이 그림이 가리키는 곳은 잊혀진 신전이라네. 알고 있는가? 세이람은 아끼던 물건을 항상 그 곳에 보관했지. 혹시 당신은 그 곳에 가 볼 생각인가?

흠. 그렇다면 먼저 신전의 입구로 가게. 신전의 입구 깊숙한 곳에 잊혀진 신전으로 갈 수 있는 길이 있지...

하지만 먼저 거기에 있는 주니어 발록들부터 잡아야 할 거야.  그들이 열쇠를 가지고 있으니까.  잊혀진 신전의 열쇠가 없으면 잊혀진 신전에 들어갈 수 없으니 꼭 구해서 가게...

그 곳에서 자네가 구하려고 하는 물건인 세이람의 방패를 구해서 잊혀진 신전의 열쇠와 함께 자네에게 이 일을 부탁했던 사서 위즈에게 가져가게나. 내가 어떻게 알았는지 궁금하다고? 후후...나이가 들면 통찰력이라는 것이 생기기 마련이지.

가지 않을 생각인가? 그렇다면 잊혀진 신전에 가라는 말은 안 해도 되겠군.

노래하는 방패를 찾아오셨군요! 세이람의 방패가 있다는 건  역시 세이람은 정말 존재했던 모양이군요. 그런데 이 열쇠는 무엇이지요? 앗! 잊혀진 신전의 열쇠라구요?! 정말 잊혀진 신전이 있었다는 건가요? 그 정도로 증거가 있다면 저 책은 그저 전설이 적힌 것이 아니라, 진실된 모험을 쓴 고서! 이렇게 기쁠 수가.

이게 바로 노래하는 방패로군요. 그런데 왜 노래를 하지 않는 걸까요. 주인이 없으니 노래를 하기 싫어진 건가? 아니면 고장이라도? 마법이 풀린 걸까요? 이 부분은 왠지 누를 수 있을 것 같은데… 헉. 이 책은? 여행자님. 혹시 이 책에 대해서 아십니까?

그렇군요! 이건 세이람이 사용하던 그의 기술이로군요! 이것이 이 방패 안에 있었다니 놀랍습니다. 위대한 전사였던 그가 남긴 기술이라면 분명 굉장한 기술일 터. 여기까지 세이람의 유물을 연구하는 데 도움을 주신 여행자님이야말로 이 기술의 주인이 될 자격이 충분합니다. 꼭 이 기술을 익혀, 세이람의 명성을 재현해 주십시오.



 인레이지
 다크포스
 생츄어리

 800000 exp

세이람의 전설이 당신에게서 다시 만들어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당신의 모험담이 담긴 책이 이 도서관에 꽂혀졌으면 좋겠군요.

신전의 입구에서 주니어 발록을 잡게. 그들이 잊혀진 신전의 열쇠를 가지고 있을 테니...

아직 세이람의 방패를 구하지 못하신 겁니까? 하긴 존재 여부도 분명하지 않은 물건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