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수의 궁극 스킬에 관한 책이라 말씀하셨습니까? 과연 흥미롭습니다. 하지만, 헬레나님께서조차 모르는 일을 어찌 알겠습니까. 아무리 봐도 이런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앞뒤가 맞는 걸로 보아 전혀 없는 소리 같지는 않은데... 어쨌든 이 책은 당신이 가지고 있는 것이 좋겠습니다. 어쩐지 당신에게 주어진 사명이라는 느낌이 드는군요.

……? 이상하군요. 아래층에서 샤모스가 뭐라 떠드는 것 같지 않습니까?

샤모스를 살펴봐 주십시오.

당신에게는 샤모스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 모양이군요.

킬킬킬… 그런 식으로 계속 해 봤자, 과연 궁극을 얻을 수 있을까? 궁수란 것들은 답답하기도 하지. 모른다는 녀석들끼리 계속 이야기해서 어쩔 거야? 샤모스는 알고 있지. 알고 있다고… 왜 그렇게 보지? 너도 알고 싶은 모양이지? 자, 그 책을 보여줘 봐…!

 100000 exp

샤모스를 살펴 보십시오.

샤모스는 알고 있지, 알고 있다고! 뭘 아냐고? 그건 모르지~ 캬하하!

책을 함부로 하지 마십시오. 당신이 잃어버린 책을 헬레나님께서 주워 여기까지 다시 택배로 보내주시지 않았으면 어떻게 할 뻔 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