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심이 섰나 보군. 그래, 새로운 세계로 가기 위해서는 판테온 대신전의 디멘션 게이트를 거쳐야 해.

그를 위한 밑 작업은 헬리시움 지부의 그림자 상인단이 도와줄 것이다. 곧 네게 무전이 올 테지. 그럼, 잠시 무전이 올 때까지 기다려라.

네 신분에 대해서는 대충 둘러댔으니 별난 행동은 자제해라. 판테온에도 혹시 왕가의 배신자가 있을지 모르니….

뭔가 두고 온 거라도 있는 거냐?

엇, 무전이 왔다. 헬리시움 지부의 그림자 상인단인가…. 설마 벌써 준비가 된 건가? 일단 받아보자.

어이, 나는 헬리시움 지부 그림자 상인단 실적킹 로메로다. 필요한 작업은 해두었으니 바로 판테온의 대신전으로 가봐.

거기서 펜릴씨에게 말을 걸고 그림자 상인단이 소개했다고 얘기해라. 그럼 척척 진행될 거야. 그럼 난 바빠서 이만.

(판테온…. 어쩐지 묘한 기분이 드는군. 나를 알아보는 사람은…. 아마 없을 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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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위한 밑 작업은 헬리시움 지부의 그림자 상인단이 도와줄 것이다. 곧 네게 무전이 올 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