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험가님! 잘 지내셨어요? 모험가님이 도와주신 덕분에 기계 인형 연구에 큰 진척이 있었답니다. 이대로라면 곧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모험가님. 혹시 모험가님은 유레테라는 사람을 아시나요?

키니는 잘 모르지만, 그 분은 예전에 마가티아에서 굉장히 유명했던 연금술사래요. 그 분에 대해서 다른 연금술사분들은 다들 나쁘게 말하지만... 연구에 있어서는 편견을 가져서는 안 되는 거잖아요? 그 분이 어떤 분이든 말이에요.

사실 키니는 그 분이 프랑켄로이드라는 기계 인형을 만들었다는 소문을 들었어요. 인간과 무척 닮은 기계 인형이래요. 그 인형을 연구할 수 있다면 휴머노이드 A를 소원도 더 빨리 이뤄줄 수 있을 것 같아요. ...모험가님께서 도와주시면 안 될까요?

아! 정말 다행이다! 유레테라는 이름만 꺼내도 눈살을 찌푸리는 분들이 많아서 도와주실 분이 없을 줄 알았는데, 모험가님께서 도와주신다니 정말 기뻐요. 그럼 모험가님께서 유레테님을 만나, 그 분께 키니의 청을 전해주세요.

지금 유레테님이 어디 계신지는 아무도 몰라요. 마가티아의 다른 연금술사분들은 그 분을 싫어하니까요... 하지만 마가티아 마을 안 어딘가에 유레테님을 찾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니, 그 분들을 통해 유레테님을 찾아주세요.

아... 모험가님께서도 유레테님을 싫어하시는 건가요? 다른 연금술사분들은 모두 그 분을 싫어해서, 도움을 청할 수가 없는데...

아... 자네는... 반갑군. 자네가 이 연구실을 찾아주길 기다리고 있었네. 자네 덕분에 정신을 차렸는데, 인사도 제대로 못한 것 같아 항상 마음에 걸렸거든. 정말 고마웠네. 뭐 도와줄 일이라도 있나? 이 유레테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얼마든지 도와 주겠네. 

 키니라는 아이가 당신의 프랑켄로이드에 대해 알고 싶다고 합니다. 

오오, 그런가? 이렇게 기쁠데가...! 아무도 인정해 주지 않던 이 연구를 배우고 싶다는 사람이 있다니... 정말, 정말 기쁘군. 연금술에 입문한지 이미 수십년이 지났지만, 이렇게 기쁜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네... 아, 이럴 게 아니지. 프랑켄로이드라고 했나? 잠시만 기다리게!

 100 exp

아직 유레테님은 만나지 못한 모양이시네요. 마가티아 마을 안에 그 분을 찾는 연인이 있다고 들었는데... 이름이 뭐였더라...? 로미송과 줄리옹이었나? 아무튼 그분들만 찾으면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