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혹시 유레테라는 이름을 알아? 들어본 적 없다는 표정이군... 하긴. 그가 사라진지도 꽤 되었으니... 그는 기묘한 연구로 제뉴미스트와 알카드노 양 쪽 모두에게 배척받던 연금술사이지. 알카드노에게까지 배척받다니.. 후후... 우스운 일이지?

그는 제뉴미스트와 알카드노의 연구를 결합하는 연구를 했어.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연금술이라는 주장을 했지. 하지만 누구도 그의 연구를 인정하지 않았고... 유레테는 무척 분노했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었지. 그리고 그대로 그의 연구는 잊혀졌어.

하지만 더 높은 경지를 이루기 위해서, 그와 같은 열린 사고아 시각이 꼭 필요해. 그러기 위해선 유레테의 연구 기록이 꼭 필요하지. 사라져버린 그를 찾기만 한다면 간단할 텐데... 어때? 네가 유레테의 연구서를 찾도록 도와주지 않겠어?

후후후... 그렇다면 먼저, 유레테를 쫓는 자들을 찾아봐. 소문에 의하면 마가티아 어딘가에 그런 자들이 있다고 하니, 그들을 찾는다면 유레테의 실험실 또한 찾을 수 있을 거야. 실험실의 몬스터를 사냥하다 보면 유레테의 연구서도 얻을 수 있겠지.

싫다면 강요할 수는 없지만... 자네에게 러셀론 특제 포션을 선물하고 싶어지는군.

이게 바로... 유레테의 연구서인가? 과연... 그 배척받은 연금술사가 어떤 연구를 했는지... 한 번 확인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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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뉴미스트와 알카드노의 연구를 결합하기 위해서는 먼저 두 학파의 연구가 한 곳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유레테 연구의 기본이 되는 말이군. 이런 말을 했으니 배척받을 수밖에 없었겠지...

제뉴미스트와 알카드노의 대립이 가장 극대화되던 때 발표하지만 않았더라도 호응이 있었을지도 모르는데... 너무 성급한 주장이었어... 아쉽군. 유레테가 살아만 있다면 연금술이라는 학문이 더 발전할 수 있을 텐데. 아무튼 고맙다는 말은 해두지.

아직 유레테의 연구실을 찾지 못한 건가? 알카드노에도 유레테를 쫓는 사람이 있다고 들었는데... 이름이 줄리엣이라던가? 그 여자만 찾는다면 유레테의 연구실을 찾는 것도 어렵지 않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