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얼마 전에 알카드노의 망토를 받은 젊은 연금술사로군... 무슨 일이냐? 연구에 도움이 필요한 건가? 음? 실종된 연금술사? 실종된 연금술사...라면... 드랭이로군. 그에 대해서는 너무 깊이 알려 하지 마. 그는 너무 위험한 연구를 했어... 

위험하다 하더라도 궁금한 것을 알아내고야 마는 것이 알카드노의 연금술사 아닙니까? 

...후... 그렇게 말하면 할 말이 없지. 하지만, 드랭에 관해서 모든 것을 알려줄 수는 없다. 너에겐 알 자격이 없고, 이 협회장도 말할 자격이 없다... 녀석에 대해서 제대로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 알 방법도 없지.

모르는 척, 진실을 덮어 두기만 해서는 안 될 텐데요. 

...틀린 말은 아니야. 아니, 오히려 맞는 말이로군. 진실에 접근해야 할 때가 되었을지도 모르지... 그리고 그 일을 해줘야 할 사람이 필요하기도 하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네에게 드랭에 대해 알려줘야 하는 건 아니지. 자네의 신뢰를 증명해 보게. 그럴 수 있다면, 드랭에 대해 좀 더 알려주지.

알카드노의 연금술사로서 알카드노를 위한 일을 해주게.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자네가 해야 할 일은 호문쿨루를 100마리 없애는 일일세. 제뉴미스트들이 녀석들을 조종해 간혹 공격할 때가 있으니... 알카드노에 무척 도움이 되는 일이지.

미리 말해 두지만 쉬운 일이 아니야. 호문쿨루는 강하다네... 어쩌면 자네의 목숨을 걸어야 할 지도 모르지. 하지만 이 정도의 일을 하지 않는다면... 자네를 어찌 신뢰하겠는가. 어서 제뉴미스트의 지하 연구실로 가게.

신뢰를 증명할 방법이 없다면 어쩔 수 없지. 자네에게 드랭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는 없어.

호문쿨루를 모두 없애고 돌아왔군... 자네가 의심스럽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확실한 건 제뉴미스트는 아니라는 것. 그 정도면 충분해. 어차피 더 이상 아무도 모르게 하는 건 불가능했으니... 자네에게 드랭에 대한 조사를 맡기지.

 237600 exp

아직 호문쿨루 100마리를 모두 없애지 못했군... 자네를 신뢰하게 만들어 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