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 큰일날 뻔했군. 보석은 무사한가? 범인은 어디있지?

보석은 무사하지만, 범인은 도망갔어요.
 

안 그래도 그 보석이 지닌 힘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조만간 헬레나에게 보내어 조사하려던 참이었네. 그런데 설마 아지트까지 잠입해올 줄은……. 아무래도 보석이 여기있다는 사실이 어딘가에서 새어나간 모양이야. 괜히 자네만 의심했군. 내 사과를 받아주게.

수상한 자를 무찌르고 보석을 지켜주어서 고맙네. 자네가 아니면 큰일날 뻔 했군.

거절하지 말고 사과를 받아주게나. 그렇게 안 봤는데, 젊은 친구가 속이 좁군.

그런 일이 있었구나….
내가 말했던가? 내가 찾으려는 보석은 보통의 보석이 아니라 뭔가 특별한 힘을 지니고 있는 그런 보석이야.

그런데 여태까지 보석이 발견되었다는 얘기를 듣고 가보면 다 도둑맞은 다음이더라구. 그래서 이번에야말로 누가 먼저 훔쳐가 버리기 전에 정보를 입수하려고 한 거야.

어쩌면 네가 만났다는 그 수상한 녀석이, 다른 보석들도 모두 훔쳐가버린 녀석들일지도 모르겠어. 듣자하니 한 명이 아니라 조직인 것 같던데… 도적 아지트까지 잠입하다니 보통 녀석들이 아닌 것 같아.

 5000 exp

아무튼 이번 보석은 도둑맞지 않아서 다행이다. 결국 내가 원했던 정보는 얻을 수 없었지만....... 뭐 괜찮아. 찾기 힘든 보물일수록 난 더 불타오르니까!

그럼 다음 보석에 대한 정보를 계속 찾아볼게. 그동안 도와줘서 고마웠어!

자네 덕분에 당장의 위험은 모면했지만...... 도대체 어디서 정보가 누설된 건지, 아무래도 경계를 새로이 해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