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태 | 상황 | 대화 |
시작가능 | 0 |
이피아 | 그에게는 가보셨나요? 그에게 저에 대한 이야기는 전해 주셨나요? 역시 그는... 저를 잊은 건가요? 아니면 어째서 대답을 해주지 않는 건지, 알려주세요.
(사자왕의 반응을 말해 주었다. 이피아를 기억하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는 것, 하지만 유령으로 남아있다고는 믿지 못하는 것, 이피아의 목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는 모양이라는 것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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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이피아 | 그렇군요... 그나마 다행이에요. 그가 절 잊은 게 아니라서... 기억하고만 있다면 어떻게든 제가 여기 있음을 믿게 할 수 있을 거예요. 괜찮으시다면 계속 도와주시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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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0 |
이피아 | 저와 레온만이 알고 있는 추억에 대해 이야기하면 제가 여기 있음을 그에게 믿게 할 수 있을 거예요. 어떤 게 좋을까... 아, 그렇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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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1 |
이피아 | 제가 아직 살아 있었을 때 레온이 저를 위해 장미정원을 만들어준 적이 있어요. 그 안에 추억의 물건이 하나 있을 텐데... 그 물건을 찾아서 보여주면 레온도 아마 믿어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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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 |
이피아 | 그러려면 먼저 장미정원의 열쇠를 찾아야 해요. 예전에 그레이 벌쳐들이 집어 삼키는 것을 본 적이 있어요. 그러니 그레이 벌쳐를 퇴치하고 장미정원의 열쇠를 찾아와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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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0 |
이피아 | 차갑게 얼어붙은 그의 마음을 돌릴 방법은 이것뿐이에요. 제발 다시 한 번 생각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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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 0 |
이피아 | 장미정원의 열쇠를 찾아 오셨군요. 정말 감사해요. 아주 오래 전에 만들어진 거라 다 닳아 없어졌을 거라 생각했는데 그대로네요... 후후. 알고 계세요? 전 사실 평민 출신이랍니다. 원래대로라면 왕인 그와 만나는 것도 불가능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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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이피아 | 수백년 전 어느 날, 축제가 있던 날이었어요. 평민으로 변장한 그가 성에서 내려왔죠. 저는 그 때 시장에서 꽃을 팔고 있었고요. 꽃 한 송이 없이 축제를 다니다니 이상한 분이네요, 하고 말을 건 게 우리의 첫만남이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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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이피아 | 꽃으로 시작된 만남이 인연이 되어 결혼까지 하게 되었으니, 우리 부부에게 꽃은 항상 중요한 물건이었죠. 그가 청혼할 때 준 것도 하얀 눈장미였고요. 장미정원을 선물한 것도 그런 이유에서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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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이피아 | 그렇게 로맨틱하던 레온이 이렇게 변해 버리다니... 전 아직도 믿어지지 않아요. 그 어떤 일이 있더라도 서로의 눈을 바라보고 서로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 우리의 관계는 변하지 않을 거라고 했었는데...
682200 ex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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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0 |
이피아 | 아, 죄송해요. 너무 추억에 잠겼군요. 그럼 장미정원에서 추억의 물건을 가져올 테니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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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p\item\0 |
이피아 | 아직 장미정원의 열쇠는 찾지 못하신 건가요? 그레이 벌쳐들이 가지고 있을 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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