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후, 적습을 미리 발견하고 끊었다는건 적이 공격에 소모한 에너지만큼을 비운상태에서 우리와 응전해야 한다는 것을 뜻해요. 오래 지속된 전쟁인만큼 병사들이 지쳐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이런 기회라면 여력을 쥐어짜서라도 좋은 기반을 만들어둬야 하죠.

공격해왔던 스펙터들의 잔당을 추격하는 의미도 있고 적의 본대가 있다면 추가로 격퇴해주세요. 적이 골짜기에서 도심지역으로 가는 후방을 노려왔다는건 적의 공격경로도 대강 알 수 있다는 의미죠.

적은 도심지역 우측에서 골짜기로 돌아나가는 숲 속을 뚫고 진격했을 가능성이 높아요. 그 경로로 한번 가보죠.

전투준비를 끝내면 다시 말을 걸어 주세요.

카이저님의 활약으로 전투를 승리할 수 있었어요. 병사들은 많이 지쳤지만 당분간은 적의 침략을 걱정할 필요 없이 성 진입 작전을 진행할 수 있겠지요.

부상당한 피타스님을 대신해 임시로 기사대장 자리를 맡은 카탈리온님을 만나서 이후의 임무에 대해 이야기해 보세요.

 27250 ex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