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저형씨! 잠깐 이리좀 와봐! 휴, 요새 토네로가 뭔가 꾸미고 있지? 뭐 새로운 아이템이라도 찾은건가? 토네로가 움직이는데 나라고 그냥 있을 순 없지.

음… 뭐가 좋을까, 어떻게 해야 토네로의 실적을 이길 수 있지? 카이저 형씨 뭐 좋은 아이템 없어?

로메로씨 실적왕이라고 하지 않으셨어요?
 

어…흠…크흠…그거야 그렇지만 선두에 서 있을수록 바짝 죄어 추격자를 따돌려야 하는 법이야. 추격자보다 선두에 서는 자가 더 어렵다구!

하하, 그렇죠 역시.
 

아무튼… 최근 동향 파악을 위해 신문을 좀 봤어. 음…음… 그래. 좀 미심쩍긴 하지만 가장 핫한 아이템을 찾아서 경기의 흐름을 잘 타는게 상인의 미덕 아니겠어?

생각해두신 상품이 있으세요?
 

지금 애완동물 시장이 활성화되서 전투견의 부러진 뿔이 불티나게 팔리고 더불어 조련사의 채찍이 잘 팔리는 모양이야. 에… 전투견의 부러진 뿔 40개랑 조련사의 채찍 20개씩만 구해다줘. 절대 대충 정한거 아니니까! 잘 팔릴거야!

좋아. 고마워. 이걸로 실적왕 자리를 지킬 수 있겠군 킥킥.

어, 카이저 형씨 한번만 좀 도와줘. 섭섭찮게 해줄게.

형씨, 부탁한 재료는 다 구해왔어? 무지무지 급해 지금.

네, 일단 재료들을 모두 구해왔어요.
 (그나저나 토네로씨와 로메로씨의 관계가 무척 궁금해지는데... 이번 임무를 완수한 뒤 가야르도씨에게 한번 살짝 물어보도록 하자.)
 

어디어디 재료들 좀 한번 보자구.

 227100 exp

그래! 이거야! 다 구해왔구만! 이걸로 실적킹 자리는 나의 것이지 으하하하하하하하. 토네로는 이제 스펙터캔디인가 이상한 물건이 안 팔려서 재고가 왕창 남고 하루 세끼를 캔디만 먹으면서 보내야 할거야. 하하하하하하.

전투견의 부러진 뿔 40개랑 조련사의 채찍 20개가 필요해. 아직 다 못구한 것 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