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치노, 저격수야. 이 근방에서 몬스터들의 동향을 살피고 있어. 탐사대원 중에서는 정찰병의 역할이라고 해두지.

카푸에게 대략 이야기는 듣고 왔을 거라고 생각해. 무슨 이야기를 들었어?

(동쪽으로 가다보면 치노라는 귀여운 여자아이가 있을 거라는 이야기만 들었다.)

그 바보는 쓸데없는 이야기만 한다니까! 정작 필요한 정보는 알려주지도 않았잖아?

(치노는 버럭 화를 내었다.)

이 근방에는 암벽 거인의 몸 위로 올라갈 수 있는 승강기가 있어. 지금처럼 몬스터들이 득실거리기 이전에는 우리 탐사대원들이 자주 올라갔었지. 무슨 말인지 알겠어? 암벽 거인의 얼굴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는 말이야.

네가 원한다면 암벽 거인에게 올라갈 수 있는 승강기를 작동시켜줄 수 있어. 하지만 이 근방엔 벌떼가 너무 많아. 벌떼들의 습격을 방지하기 위해서 그 수를 확실히 줄여놓을 필요가 있어… 나의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거든.

방금 전까지 상대했던 호넷을 100마리, 포이즌 호넷을 100마리 추가로 처치하는 거야. 어때?

좋아. 그럼 부탁해.

(호넷을 100마리, 포이즌 호넷을 100마리 추가로 처치하자.)

여기에서 그만두고 싶다면 그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지.

처치했어?

 8015200 exp

좋아, 이쯤 되면 벌떼들도 확실히 위축되었을 거야.

호넷을 100마리, 포이즌 호넷을 100마리 추가로 처치하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