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음... 나에게 무슨 볼일인가. 아니! 그건 엘미나님의 오래된 반지가 아닌가...! 이 반지를 자네가 어떻게... 그래? 알케스터의 의뢰로 고대의 책을 찾고 있단 말이지. 고대의 책이라... 한동안 잊고 살았었군. 미안하지만 나도 그 책이 어디로 사라졌는지 모른다네. 하지만 책을 찾는데 단서가 될 만한 물건을 가지고 있긴 하지.

물론 그냥은 넘겨줄 수 없다네. 나는 몇 백년 동안 전사가 되기를 원하는 이들에게 나의 힘을 조금씩 나누어 주고 있었다네. 하지만 최근들어 전사가 되기를 원하는 이들이 많아져서 힘을 거의 소진해 버리고 말았지. 힘의 크리스탈 2개만 넘겨준다면 고대의 책을 찾는데 협력하겠네. 어떤가? 들어주겠나?

잘 생각했네. 힘의 크리스탈이라면 대륙의 몬스터들로부터 간간이 얻을 수 있는 물건을 말하지. 물론 얻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자네라면 꼭 해낼 거라고 믿네. 그럼 자네가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겠네. 힘내 주게나!

흐음... 하지만 내 도움이 없다면 고대의 책은 영영 찾을 수 없을텐데 말야... 아무튼 나중에라도 마음이 바뀌게 된다면 언제든지 다시 찾아오길 바라네.

아직 힘의 크리스탈 2개를 모으지 못한 모양이로군. 대륙의 몬스터들로부터 간간이 얻을 수 있을걸세. 물론 얻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자네라면 꼭 해낼 거라고 믿네. 그럼 자네가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겠네. 힘내 주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