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태 | 상황 | 대화 |
시작가능 | 0 |
스토너 | 흐흐흑... 아니, 눈물을 흘릴 때가 아니지. 내 소개를 하지! 내 이름은 스토너. 해적이라네. 그 이름도 유명한 노틸러스 호의 병참 담당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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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너 | 물론 그렇긴 하지만 겁 먹을 필요는 없네! 나는 예의를 아는 바다 사나이! 이런 곳에서 만난... 흐흐흑! 동지를 겁줄 생각은 없어! 무서워하지 말게나!
(안 그래도 전혀 무섭지 않다. 콧물 흘리면서 우는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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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너 | 응? 그 대단하다는 노틸러스 호의 해적인 내가 어쩌다 여기까지 표류하게 되었냐고? 그건 정말 말로는 설명하지 못할 긴 사연이 있다네. 한 번 들어 보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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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스토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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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0 |
스토너 | 응? 뭐라고? 내가 뭔가 잘못 들은 것 같은데... 설마 자네 나의 말 듣기를 거절한 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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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 0 |
스토너 | 나는 노틸러스 호의 병참 담당! 병참 담당이라고 하면 왠지 창고나 지킬 것 같은 그런 느낌이지만 사실은 아니라네! 함장이신 카이린님의 직속! 해적들을 강력하게 할 무기를 담당하는 엄청난 자리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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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너 | 그런 엄청난 나는 바로 얼마 전에 엄청난 임무를 받았다네. 그건 다름아닌 해적의 신병기를 개발하는 거였지! 해적들을 더욱 강력하게 해줄 신병기의 개발! 정말 멋진 일이지 않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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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너 | 물론 쉬운 일은 아니지만 카이린님의 명령에 난 기쁘게 신병기의 개발에 착수했네. 화력과 연사력, 정확도를 모두 갖춘 신무기의 개발! 하지만 난항이 없었던 건 아니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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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너 | 강력한 신무기는 적을 무찌르는데 효과적이었지만 대신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있었거든! 너무 무겁다는 거였지! 그 무게를 감당할 수 있을 정도로 줄이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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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너 | 하지만 내가 누군가! 노틸러스 호의 병참 담당 스토너가 아닌가! 불가능은 없는 스토너! 드디어 사람이 들고 다닐 수 있으면서 최대한의 화력을 내는 무기를 개발해 냈다네! 그리고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고 첫 실험에 나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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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너 | 기쁘다고 신무기를 마구 시험할 수는 없지! 일단 준비되어 있던 배에 신무기를 싣고 바다로 나왔네. 자연을 훼손하지 않도록 바다에 신무기의 능력을 시험해 볼 생각이었지! 그리고 시험은 성공했네! 신무기는 성공적으로 발사되었지! 그런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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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너 | 문제는 거기부터였네. 급하게 나오느라 배에 연료가 얼마 없던 걸 몰랐던 거야! 게다가 실험을 하다 새벽에 뛰쳐 나온 거라 배에 다른 사람은 한 명도 없어서 노를 저을 수도 없었지! 어쩔 수 없이 혼자서라도 배를 돌리려고 안간힘을 쓰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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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너 | 그만 바위에 걸려 배가 부서지고 말았다네. 눈을 떠 보니 여기였지... 어흐흐흑! 다시 생각해도 원통하군! 해적의 신무기를 카이린님에게 보여드리지도 못하고 이 섬에서 평생 살아야만 하다니...! 밖으로 나가기만 하면 최고의 무기를 선보일 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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