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로에게 이야기를 듣긴 했네만. 그래, 무슨 일로 나를 찾았는가?

오로라의 흔적을 찾고 있습니다.
 

오로라라… 나도 정말 오랜만에 듣는 이름이군. 이미 사라진 지 수백 년이 흐른 지금 무엇이 남아 있을 지 솔직히 의문일세.

그렇다 해도 분명 얻을 것이 있을 터. 저는 그렇게 믿습니다.
 

이렇게 의지가 확고하다니 뭔가 얽힌 것이 있는 모양이군. 그렇다면 좋네. 내 말을 한 번 들어볼 텐가?

지금 당장 자네에게 알려 줄만한 것은 없네. 하지만 시간을 들인다면 이야기는 다르겠지.

할 수 없군. 자네를 돕기엔 나도 시간이 부족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