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데려가려고 들어온 발전소 안... 갑자기 내게 말을 걸어오는 목소리가 들린다. 이 익숙한 목소리는... 설마...

검은 마법사가 거느린 군대의 군단장 중 한 명이었던 자, 오르카가 나타났다. 분명 예전에 쓰러뜨렸는데... 어떻게 된 일이지? 하지만 떠들 시간이 없다. 일단 오르카를 쓰러뜨리자!

오르카 0 / 1

간신히 오르카를 쓰러뜨리는데 성공했다. 쌍둥이인 스우가 없기 때문인지, 전투형으로 변신하지 않았기 때문인지... 오르카 역시 약해졌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하지만 안심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말로만 듣던 검은 마법사의 부활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한 것이다. 과연... 이번에도 나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