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태 | 상황 | 대화 |
시작가능 | 0 |
벨 | (캐릭터 이름), 부탁이 있어. 이번엔 이 사진을 지그문트에게 가져다주지 않을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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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0 |
벨 | 이 사진을 보고도 여전히 지그문트가 우울한 것 같으면 그때는…… 에라 모르겠다. 난 불확실한 것, 우물쭈물하는 건 딱 질색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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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1 |
벨 | 일단 갖다줘봐! 그러고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그 땐 내가 무슨 수라도 쓸 테니깐. 정신이 바짝 들도록 등짝이라도 세게 때려줘야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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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0 |
벨 | 거, 거절이라니? 넌 지그문트가 걱정되지도 않아? 사실 네가 바로 지그문트의, 지그문트의……! 에잇! 말을 말자! 내 부탁을 들어주지 않겠다면 너 같은 녀석 나도 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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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 0 |
지그문트 | 무슨 일이죠, (캐릭터 이름)?
……이건?
벨이 이걸 지그문트에게 가져다달라고 부탁했어요. 요즘 지그문트가 기운이 없는 것 같다며 걱정하는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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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지그문트 | 그렇군요. 고마워요.
……이 사진에 찍혀있는 건 저와 제 어린 시절의 친구에요. 아주 오래 전 에델슈타인이 아직 평화로웠던 시절이죠. 나와 동갑내기였지만 늘 어른스럽고…… 사려 깊고 착한 친구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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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지그문트 | 그 때 연구소에서 만났을 때, 내게 이 단검을 어디서 난 거냐고 물었었죠? 이건 사실 제 것이 아니라 이 친구의 보물이었어요.
옛날에 나는 검집을 만들어주겠다며 친구에게 단검을 잠시 빌렸었죠……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그 친구는 사라져버리고 말았어요. 그리고 돌려주지 못한 단검은 여전히 제가 가지고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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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지그문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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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문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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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지그문트 | .......
만약에 그 친구가 못 알아볼 정도로, 이전과 완전히 달라져버린 모습이라면 당신은 어떻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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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지그문트 | 상관없어요. 어떤 모습이라 해도 우리는 친구인걸요.
그 친구가 사라진 뒤로 벌써 십 수년이나 지났으니, 변하는 건 어쩌면 당연하겠죠.
아니 오히려, 그 동안 더 많이 변해버린 건 에델슈타인 쪽일 거예요. 이전의 평화라곤 찾아볼 수 없는, 의심과 경계뿐인 마을이 되어버렸으니……. 그 친구가 돌아와서 자신의 고향이 이렇게 변한 것을 알면 슬퍼할지도 모르죠.
1500 ex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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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0 |
지그문트 | 그래도 전 그 친구가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옛날처럼 함께 에델슈타인을 지켜나가고 싶어요. 평화롭던 예전의 모습을 되찾을 때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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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p\npc\0 |
벨 | 지그문트에게 가라니까 뭘 하고 있어? 서, 설마... 지그문트가 어디있는지 모르는 건...... 지그문트는 비밀광장 한 가운데에 있다구. 너 설마 기억상실증이 아니라 치매인 건 아니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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