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야 원, 장사가 너무 바빠서 쉴 틈이 없구만. <낮잠> 때문에 잠시 자리를 비우고 싶은데 말이야. 그러는 동안 <바퀴벌레>가 날 감시할 것 같아 움직일 수가 없어. 자네가 좀 도와주지 않겠나?

<지하>에 있는 <그녀>라면 아마 <바퀴벌레>를 따돌릴 방법에 대해 알고 있을 거야. 그러니 <그녀>를 찾아가 조언을 구해 주게나.

에잉, 말이 잘 통하는 젊은이인 줄 알았는데 영 글렀구만.

우걱우걱... 응? 당신은 이름이 그러니까... 수파르씨였던가? 엥? 아니라고. 뭐 아무려면 어때. 나한테 무슨 볼 일이라도 있어? 뭔가 수상한 녀석이라도 마을에 있는 거면 빨리 말하라고.

올해 장사가 생각보다 잘 안 됐는데 세금 좀 줄여주세요.
 
배를 보니 자네의 인덕이 보이는구만.
 
얼마 전에 외상으로 과자 먹었지! 외상값 갚아!
 

뭐? 세금을 줄여달라고? 안돼, 안돼. 당신네 상점이 이 동네에서 제일 장사가 잘 되는 건 다들 아는 사실인데 무슨 말이야? 절대 안 되니까 그렇게 알고 저리 가라고.



 고동색 아로아 슈즈 1개
 갈색 아로아 슈즈 1개
 초록색 아로아 슈즈 1개

 1000 exp

나참... 요새 이런 사람들이 점점 늘어난단 말이야... 귀찮게스리. 부탁을 할 거면 선물 정도는 갖고 와야지. 궁시렁궁시렁.

나의 인덕이야 항상 완벽...이 아니라, 뭐시라! 내가 배 나왔다고 놀리는 거야?

난 외상은 하지 않아! 그냥 가져가면 몰라도!

음... 넌 이름이 그러니까... (캐릭터 이름)파였던가? 뭐? 아니라고? 뭐 아니면 아닌 거지. 그런데 나한테 무슨 볼 일이라도 있어? 없으면 저리가~ 난 바쁘다고.

아직 <지하>에 있는 <그녀>에게는 안 간 겐가? <바퀴벌레>에 관한 상담이라면 그녀가 잘 해줄 텐데... 그녀라면 분명 재미있는 아이템을 줄 거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