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후... 이 위치가 확실하다면 거리낄 것이 없군요. 정확한 위치를 알았으니 마법으로 바로 포탈을 열 수도 있어요. 에반씨, 당신께 바로 다섯 번째 임무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임무는 간단합니다.

제가 열어드리는 포탈을 타고 설귀도로 가십시오. 그곳에 제단이 하나 있을 겁니다. 제단에 어떤 물건을 바쳐 주십시오. 드롭시키면 바칠 수 있습니다. 그 후에는 섬에서 빠져 나가시면 됩니다. 괜한 호기심으로 머물지 말고 빨리 동굴에서 나가주셔야 합니다.

사실 간부들이 직접 해야 하는 일이지만, 그 섬에는 어떤 사악한 자가 마법을 걸어 저와 기타 멤버들을 들어가지 못하도록 막아 놓았답니다. 당신은 그 마법에 걸리지 않으니 당신께 대신 부탁 드리는 겁니다.

어떻습니까? 수락하시면 제단에 바쳐야 하는 물건을 바로 드리겠습니다.

물건은 잘 받으셨겠죠? 그럼 옆에 생긴 포탈을 타십시오. 설귀도로 바로 가실 수 있을 겁니다.

거절이십니까? 이런... 이번 일만큼 당신의 역할이 중요한 적이 없는데요.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

얼음 벽을 부수셨군요! 역시 오닉스 드래곤을 가진 사람... 후후후,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럼 그만 그 섬을 나가주십시오. 섬 밖으로 나가면 배가 한 척 있을 겁니다.

...네? 섬에 잠들어 있는 드래곤이요? 그건 당신께서 건드려도 되는 게 아닙니다! 드래곤은 건드리지 말고 무조건 섬 밖으로 나가세요!

아직도 얼음 벽을 부수지 못하신 겁니까? 포탈은 열려 있으니 바로 설귀도로 가셔서 물건을 제단에 바치십시오. 혹시 물건을 잃어버리신 거라면 퀘스트를 포기한 후 다시 말을 걸어 주시면 다시 드리겠습니다!

아직도 얼음 벽을 부수지 못하신 겁니까? 포탈은 열려 있으니 바로 설귀도로 가셔서 물건을 제단에 바치십시오. 혹시 물건을 잃어버리신 거라면 퀘스트를 포기한 후 다시 말을 걸어 주시면 다시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