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어떤 선원이 쓴 수필이라네. 자신이 항해를 하며 쓴 항해일지이지. 대부분 바다를 떠돌며 한 고생담을 적어 두었지만, 끝 부분을 보니 흥미로운 이야기가 하나 있더군. 그 부분이 자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 자, 일단 책을 받게.

구구절절 설명해서 무엇하겠나. 이 책이 도움이 될지 안 될지는 전적으로 자네에게 달린 것. 어서 읽어보게. 그리 길지 않은 책이니 빨리 읽고 돌려주게.

음...? 왜 그러나? 혹시 손에 짐이 너무 많기라도 한 건가? 기다려 줄 테니 다시 말을 걸게.

어떤 선원의 항해일지는 다 읽은 건가? 빠르군... 속독이라도 익힌 건가? 오닉스 드래곤과 관련 있어 보이는 부분이 몇 페이지였더라?

15페이지
 
17페이지
 
18페이지
 
20페이지
 

그래, 그 페이지였지. 그 선원이 그 페이지를 쓴 날짜가 그러니까... 몇월 며칠이지?

6월 29일
 
7월 8일
 
7월 13일
 
8월 2일
 

그 때 선원이 타고 있다가 난파된 배의 이름은 기억하는가? 이름이 참 특이했는데... 

선더볼트
 
선더버드
 
선지고기
 
우사인볼트
 

선원이 도착한 섬에 분명 거대한 드래곤이 있었다는데 그 드래곤의 뿔이 몇 개였는지 기억하나?

없다
 
한 개
 
두 개
 
네 개
 

그래, 맞아. 그거 때문에 내가 그 드래곤이 오닉스 드래곤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지. 보통의 드래곤은 그렇게 뿔이 많지 않으니까. 이 선원이 본 드래곤은 아주 나이 많은 오닉스 드래곤이 분명해. 하지만 사실 이 수필이 어디까지 진실인지 알 수 없군...

진실을 알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야 간단하지. 이 책을 쓴 저자를 직접 찾아가보면 되지 않겠는가. 책을 잘 살펴보았으면 저자의 이름도 분명 봤을 텐데. 저자의 이름을 기억하고 있는가?

은퇴한 뱃사람 존
 
은퇴한 뱃사람 테오
 
은퇴한 뱃사람 카이린
 
은퇴한 뱃사람 그리드
 

맞아, 그런 이름이었지. 존이라는 그 사람을 찾아가 보면 분명 오닉스 드래곤이 잠들어 있다는 그 섬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걸세. 아, 혹시 존을 모르는 건가? 그는 리스항구에 살고 있다네. 리스항구로 가서 그를 만나 보게.

 17730 exp

이미 뱃사람 일은 은퇴했다고 들었는데 어떨지 모르겠군.

그 페이지에 드래곤에 관한 내용이 있었던가? 아닌 것 같은데...

그 페이지에 드래곤에 관한 내용이 있었던가? 아닌 것 같은데...

그 페이지에 드래곤에 관한 내용이 있었던가? 아닌 것 같은데...

그 날짜가 아니었던 것 같은데... 흠. 다시 한 번 읽어 보게나.

그 날짜가 아니었던 것 같은데... 흠. 다시 한 번 읽어 보게나.

그 날짜가 아니었던 것 같은데... 흠. 다시 한 번 읽어 보게나.

그런 이름이 아니었던 것 같은데...

그런 이름이 아니었던 것 같은데...

그런 이름이 아니었던 것 같은데...

흠. 숫자가 안 맞는 것 같은데...

흠. 숫자가 안 맞는 것 같은데...

흠. 숫자가 안 맞는 것 같은데...

흠... 그는 은퇴하지 않았는데...?

카이린은 한창 활동중인 해적 아닌가. 허허허...

본인이 누구의 자식인지 까먹은 겐가?

아직 책을 안 읽은 겐가? 응? 책을 잃어버렸다고? 그럼 일단 퀘스트를 포기한 후 다시 말을 걸어주게.

어이쿠 이런. 책을 떨어뜨렸군. 여기 있다네. 조심해서 보고 돌려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