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닉스 드래곤을 연구하는 자여, 오랜만이네. 얼마 전 자네가 관심을 가질 만한 책을 하나 발견해 이렇게 연락했다네. 책은 별다른 것 없는 일기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 흥미로운 구절이 하나 있어서 말이야.

자네의 연구에 도움이 될 것 같으니 책을 보고 싶다면 엘리니아의 마법 도서관으로 오게. 아무에게도 대여해 주지 않고 책을 갖고 있도록 하지.

마치 오닉스 드래곤을 암시하는 듯한 설명... 진실인지 아닌지는 누구도 알 수 없지만, 그렇기에 확인하려는 노력이 필요한 게 아니겠는가. 일각을 지체하고 싶지 않으니, 준비가 되었다면 지금 바로 자네를 마법 도서관으로 불러오려 하네만, 어떤가?

올 수 없는 건가... 그렇다면 아쉽지만 대여목록에 올려 두어야겠군.

오, 잘 왔군. 잠시만 기다려 보게. 전에 말했던 책을 꺼내도록 하지. 그 항해일지가 어디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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