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라케리스는 뭐라고 하던가? ...역시 그녀가 범인이라는 말이지? 이 망할 여자가! 같은 실수를 몇 번이나 하는 거야! 킹슬라임도 부족해서 이번에는 다일? 또 모험가를 모으겠다고? 아직도 킹슬라임을 못 처리했으면서 또?! 도대체 언제 정신을 차릴 거야! 

 지, 진정하세요... 

후. 그래... 그래야지. 수고 많았어. 정신 빠진 여자의 실수 때문에 고생이 많았군. 하아... 어쨌든 생겨버린 몬스터를 그냥 둘 수는 없지. 이제 음모론은 되었으니 다일이나 퇴치해 주게...

휴... 음모론은 여기서 끝이군.

자신 없는 건가? 라케리스한테 뒷처리를 시켜봤자 모험가를 구한답시고 떠들기나 할 테고... 그럼 어쩐다?

다일은 퇴치했는가? 후우... 고맙네. 자네야말로 이번 일 때문에 고생이 많았군. 괜히 악어 사냥에 정보 수집에... 후. 미안하게 됐네. 보답이라고 하긴 뭐하지만, 대신 인기도를 조금 올려주지.

 1200 ex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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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일로 몇 가지 교훈을 얻었어. 작은 일을 크게 부풀리지 말자. 정보를 종합할 사람을 만들어 놓자. 라케리스는 절대 믿지 말자... 휴우. 수고 많았네.

아직 다일을 보지 못한 모양이군. 늪지대 어딘가에 있을 테니 어서 퇴치하도록 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