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자네는 전에 늑대 라이딩을 시작한 라이딩 동지 아닌가? 무슨 일인가?
(류호를 보여주며 늑대의 사춘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흠... 늑대들도 한바탕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기 마련이지. 그런 녀석들은 한바탕 시원하게 달려주면 기분이 풀리기 마련이야. 어떤가? 늑대가 달리기 좋은 곳이 있는데, 소개시켜 줄까?

엘나스 필드 중 차디찬벌판라는 곳이 있는데, 그곳에 있는 늑대 모양 바위 너머에 라이더의 벌판이라는 곳이 있다네. 넓고 달리기 좋아서 라이더 동지들이 많이 찾는 곳이지.

가서 늑대의 벌판을 완주하고 오게나. 그걸로 사춘기에 들어갔다던 자네의 늑대, 류호도 꽤 기분이 좋아질 거야.

흠... 거절인가? 혹시 아직 늑대 라이딩이 미숙해서 그런 건가? 그렇다면 어쩔 수 없겠군.

표정을 보아하니 꽤나 시원스럽게 달리고 온 모양이군. 자네의 류호도 상쾌한 얼굴인걸? 하하하~ 역시 늑대라면 한 번 바람처럼 달려 봐야 하는 법이지. 달리는 순간, 라이더와 늑대가 하나가 되는 그 기분! 라이더 동지들만이 알지!

계속해서 늑대와 교감하며 라이딩하길 바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