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셨군요. 그럼 이야기를 들으실 준비가 되신 걸로 알고… 

그 전에 한 가지 여쭤보겠습니다. 인형사와 싸워본 소감은 어땠습니까?

싸워볼 만 했다.
 

좋은 배짱입니다. 허나 그 자는 "인형사 프란시스", 블랙윙의 간부들 중 가장 하위입니다. 설마 벌써부터 자만심에 빠져있던 것은 아니겠지요?

그럼 더 강한 간부들이 있다는 소리인가요?
 

물론입니다. 블랙윙의 간부들은 모두 기이한 능력을 가지고 있죠. 일전에 모의 훈련으로 겨뤄보았던 변신술사 역시 그 간부들 중 하나...... 훨씬 더 강하고, 상대하기 까다로운 적도 많습니다.

그런 능력자들이 왜 검은 마법사를 부활시키려고 드는 거죠?
 

그들은 검은 마법사를 부활시키면 자신들의 세상이 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리석은 자들이죠. 어리석고 능력도 없는 자들이라면 단지 불쌍한 존재일 따름이지만, 어리석은 주제에 괴상한 능력까지 가지고 있으니 힘을 엉뚱한 곳에 쓰게 되죠. 메이플 월드에 하등 필요없는 암적인 존재들입니다. 먼지만큼도 필요가 없습니다.

(나인하트는 대단한 독설가인 모양이다…) 그런 자들은 모두가 힘을 합쳐 막아야겠군요. 


 

(캐릭터 이름) 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강합니다. 게다가 이미 너무 커져버렸어요. 어지간한 힘을 가지고 있지 않고서야 한 대륙을 통째로 점령할 순 없을 테니까요.

 250 exp

블랙윙이 통째로 점령한 그곳… 어딜 말하시는지 아시겠습니까? 바로 광물과 기계의 땅, 에델슈타인입니다.

 자세한 이야기를 들으려면 다시 말을 걸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