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일! 나인하트씨가 찾는 것 같던데요? 서둘러요. 나인하트씨가 한번 화내면 살얼음판이 된다니까요; 여기가 리엔도 아닌데 말이죠.

(수락 시 에레브로 이동합니다)

나인하트씨가 찾으신다니까요?

미하일, 한번쯤은 당신과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었답니다. 당신이 점점 성장하는 모습을 보니 큰 의지가 되고 있어요. 어찌보면 갑자기 나타난 우리들을 이 정도까지 믿어주고 있고, 그것이 당신에게도 좋은 영향을 주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제대로 설명할 기회는 없었지만 오래 전 메이플 월드는 검은 마법사의 위협아래 있었죠. 5명의 영웅이 나타나서 가까스로 봉인했지만 그때 여제 아리아님이 목숨을 잃으셨답니다. 여제라는 존재는 메이플월드를 수호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죠.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어둠의 세력들에게 항상 걸림돌이 됩니다.

선대 여제이신 아리아님은 안타깝게 목숨을 잃으셨지만 전 시그너스님만은 그렇게 되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사단을 조직하게 되었고요. 제가 당신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당신이 함께 하는 우리가 어떤 사람들인지를 알아야 당신의 거취를 정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입니다. 아무것도 강요하지 않을 겁니다. 당신의 자유의지로 선택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290 exp

시간이 꽤나 흘렀군요. 제 이야기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인하트님을 찾아가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