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오를 다시 신조로 키우고 싶다고? 잃어버린 라이딩을 티티오까지 키운 것만으로도 감사해야지, 너무 욕심이 큰 거 아닌가? 소중한 라이딩을 잃어버리는 자네 같은 사람에게는 신조를 가질 자격이 없네.

...하지만 자네의 티티오가 신조가 되고 싶어 하니, 또 그냥 둘수는 없겠군. 좋네. 그 일이 있은 후에 신수께 신조를 불러내는 방법을 전수 받았으니 어려울 건 없지. 자네의 티티오를 신조로 만들어 주지.

허나, 그냥은 안 돼. 다시는 라이딩을 잃어버리지 않겠다는 본보기로 1억 메소를 주게. 그러면 자네의 티티오를 신조로 키워 주겠네. 비싸다고? 그러니 진작에 라이딩을 소중히 했으면 이런 일이 없었을 거 아닌가?

그럼 티티오와 함께 1억 메소를 가져 오게나.

흠. 메소가 아깝다면 어쩔 수 없지. 계속 티티오를 타고 다니게나.

오, 1억 메소를 가져 온 건가? 좋아. 그럼 신수께서 조언해 주신 대로 만든 하이퍼온실에 티티오를 넣고 신조로 부화시켜 보도록 하지...

제발 다시는 신조를 잃어버리지 말게나. 자네의 동료 아닌가? 소중히 여겨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