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이대로 두려움에 벌벌 떨면서 있을 수는 없어. 매년 그렇게 수상한 무도회를 여는 가면신사에게 뭔가 비밀이 있는 것 같아. 생각해 보니 이상한 점이 한두개가 아니야.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것도 그렇고, 아무도 그에 대해서는 아는 사람이 없어. 뭔가 그의 정체를 밝힐만한 실마리가 없을까?

그러고 보니, 내가 루드밀라를 도와서 헌티드맨션을 청소할 때, 곳곳에서 이상한 물건들을 발견했었어. 그런데 그때마다 어디선가 가면신사가 나타나서 날 쫓아냈었지.
 

그렇다면 그 물건들이 가면신사와 연관이 있는 물건들이 아닐까? 어떤 물건들이었는데?

오래된 신문이 하나 있었는데 거기 67년전 있었던 마차사고에 대한 기사가 있었어. 아! 그러고보니 얼마 전에 무덤가에 갔을 때 부서진 마차의 잔해를 봤었어. 아마도 신문에 났었던 사고가 일어났던 곳이 아닐까?
 

그렇다면 그 곳을 조사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지금 무덤가로 가서 마차의 잔해를 조사해줘. 분명 무언가 실마리를 얻을 수 있을거야.

아니야? 내 짐작이 틀린걸까?

표정을 보니까 뭔가 실마리를 찾은 것 같은데? 마차의 잔해 속에서 뭔가 찾아낸거야?

다른건 없고, 이 문장이 잔해 속에 있었어. 아무래도 마차가 부서질 때 떨어져 나온 것 같은데 마차의 주인을 알 수 있는 단서가 되지 않을까?
 

네 말대로 문장만 있으면 마차의 주인을 알 수 있을거야. 이건 내가 찾아볼게. 사슴문장이라... 뭔가 알아내면 말해줄테니까 시간이 되면 다시 들러줘.

 1000 exp

아직 그의 정체는 안개속에 쌓여있지만 어쩌면 우리가 처음으로 그의 정체를 알아낼 수 있을지도 몰라. 그런 느낌이 들어!

지금 무덤가로 가서 마차의 잔해를 조사해줘. 분명 무언가 실마리를 얻을 수 있을거야.

지금 무덤가로 가서 마차의 잔해를 조사해줘. 분명 무언가 실마리를 얻을 수 있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