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네에게 들려줄 첫 번째 이야기는 용암화산 깊은 곳으로 사라진 마을에 대해서라네. 이야기를 듣겠는가?

좋아. 자네는 이 이야기를 들을 자격이 있지. 그럼 준비가 되면 다시 말을 걸도록 하게..

여기까지 찾아왔을 때의 용기는 어디로 간 것인가?

엘나스 산맥에 있는 용암화산 깊은 곳까지 들어가 본 적이 있는가? 오래 전 엘나스보다 더 깊은 곳에 마을이 하나 있었지.

그 마을 사람들은 사람의 형상을 한 석상과 화산을 숭배했다네. 그들은 자신들의 믿음을 증명하기 위해 화산 가장 안 쪽에 있는 나무 아래에 석상을 세우고 제단을 만들어 숭상했지.

재앙은 바로 그때부터 시작되었다네. 화산 깊은 곳에 있던 그 나무는 사악한 자쿰의 나무였던 것이지. 육체가 없던 자쿰의 나무는 마을 사람들이 세운 석상을 이용해 부활하고야 말았다네.

그 후, 그 마을은 자취도 없이 사라지고 말았다. 메이플 세계를 오랫동안 여행하였으니 용암화산 밑에 잠들어 있는 자쿰이라는 몬스터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을 터.

첫 번째 진실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까지라네. 두 번째 이야기를 들을 준비가 되면 다시 말을 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