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이름)씨? 이 이름이 맞나요? 휴, 다행이다. 안녕하세요. 대박기획의 대표 라나라고 합니다. 갑자기 연락 드려서 놀라셨죠? 우리 회사의 영입 담당자가 당신의 얼굴을 보고는 깜짝 놀라 꼭 당신께 연락을 해야 한다고 해서요.

그런데 이제 보니 왜 그런 말을 했는지 알 것 같군요. 당신이야말로 우리가 찾아 헤메던 바로 그 사람이 분명해요! 바쁘시지 않다면 헤네시스로 와주시겠어요? 실물을 보고 직접 확인하고 싶어요.

저는 헤네시스 시장에 있는 헤어샾 앞에 있습니다.

아... 거절인가요? 정말 아쉽군요. 당신의 재능을 대박 기획에서라면 살릴 수 있을 텐데... 다시 한 번 생각해 주세요.

오셨군요! 오오, 역시 영입 담당자의 말이 맞았어요! 당신이야말로 우리 대박기획에서 찾던 바로 그 얼굴이에요! (캐릭터 이름)씨, 연예인이 되어 보실 생각 없나요? 

여, 연예인? 너무 갑작스러운데요. 
 

아아, 놀라셨군요. 미안해요. 하지만 당신이라면 메이플 월드에서 분명히 통할 거예요! 어때요? 당장 그 무기를 버리고 연예인의 길로 가 주시는 건...

그건 곤란한데요. 모험도 해야 하고...
 

모험... 그렇군요. 당신은 이미 걷고 있는 길이 있으시군요... 아아, 안타까워요. 당신 같은 분이 연예인이 되어야 하는데... 그, 그럼 한 가지 제안을 드려도 될까요?

당장 연예인이 될 필요는 없어요. 다만 시간이 날 때마다 가끔씩 연기 수업을 받으시는 건 어때요? 언젠가 마음이 바뀔 때를 대비해서요. 그것도 곤란하다고 하지는 않으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