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네는 굉장한 마법사로구만. 강력한 불의 마법력이 느껴지는군. 불 속성에 있어서 최고의 경지에 오른 자... 오랫동안 마법을 익혔지만 이 정도까지 불 속성을 깊이 파고든 마법사는 본 적이 없었다네. 진지하게 속성에 대해서 이야기 할 수 있는 상대를 보게 되어 기쁘구만.

흐음? 불 속성의 가장 절정이자 정점에 이르렀는데, 자네는 어째서 아직도 불만스러운 표정인가? 오히려 더 이상 익힐 것이 없어서? 허허… 이토록 열정적이니 자네가 높은 경지에 이를 수 있었던 것이겠지. 더 새로운 것이 필요한 게야. 그렇다면 발상의 전환을 해 보는 건 어떤가?

무슨 말이냐고? 간단하네. 가지고 있는 속성과 반대되는 속성의 마법을 익히는 것. 역속성을 익혀 보는 것은 어떤가 하는 말일세. 한 가지 속성을 선택하여 익혀온 마법사라면 당연히 포기할 수밖에 없는 것을, 속성의 끝에 올라서 익힌다는 것, 흥미롭지 않은가?

자네 같은 사람이라면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분야인 것 같은데, 어떤가? 괜찮다면 함께 연구하지 않겠는가?

오오! 역시 자네도 관심이 있군. 그렇다면 자네가 재료를 구해 와 주게.  재료는 냉동포장 샥스핀 30개, 팬텀워치의 얼음조각 40개, 얼음 등뼈 30개 이네.

음… 관심이 없는 건 아닐테고, 아직은 더 깊이 속성 연구를 해 보고 싶은 것 뿐이겠지.

오오! 재료를 모두 모아 왔군. 지금까지 연구한 자료를 토대로 한 번 실험해 보도록 하지. 성공할 수 있을지… 그럼 잠시 후 다시 말을 걸어 주게.

 400000 exp

아직 재료를 다 구하지 못한 건가? 좀 더 힘 써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