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를 가진 물건, 시간의 성물. 그 주인으로 인정받는 시험이라는 건 과연 어떤 것일까? 성물의 내면세계에서 직접 성물의 자아를 만나야만 한다는데... 베네딕트를 통해 성물의 내면세계로 들어가 보자.

도착한 성물의 내면세계는 커다랗고 아름다운 기이한 신전과 같은 공간이었다. 그리고 그 곳에서 만난 성물의 자아, 라피스... 그런데 이상한 일이 발생했다. 베타만이 성물의 내면세계에 도착한 것이다. 베타는 당황하면서도 일단 라피스가 내는 시험을 치르기로 한다.

베타가 얻은 성물 라피스. 그러나 성물은 아직 완전하지 않다. 알파와 베타가 그렇듯 성물도 반으로 나뉘어졌기 때문. 그러니 알파는 성물의 반쪽, 라즐리를 얻어야 한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