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할 정도로 부산스러운 아침이다. 어제 긴급 임무도 끝났으니 한동안은 조용해야 정상인데 어째서일까. 나인은 의문을 느끼며 광장으로 나간다. 그리고 그 곳에서 갑작스러운 임무를 하달받는데...

그림자 신전을 습격하겠다는 상부의 결정을 들은 나인은 당황한다. 수십 년을 두고 보던 일을 이렇게 급하게 진행한다니 너무나 갑작스러운 이야기이다. 게다가 에이스인 나인더러 작전에서 빠지라고까지 한다. 이건... 함정?! 

함정이라고 해서 물러설 수는 없다.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뒤로 하고 나인은 그림자 신전으로 간다. 이제 무슨 수를 써서든 신전 안의 소녀를 깨워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