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준비가 다 된 모양이지?

이전과는 달리 푸소가 그렇게 강하지 않을 거야. 지금의 마음가짐이면 충분히 이길 수 있으니 자신 있게 싸우라고

겁먹을 필요 없어. 이전과는 다르다니까.

어때, 전과는 좀 달랐지?

네, 처음에 만났을 때보다 몸도 가볍고 기운이 넘치는 느낌이었어요.
 

맞아. 타임 다이버가 없이 푸소와 마주치면 비정상적인 시간의 흐름에 갇히게 되거든. 아무튼 수고했어. 솔직히 조금 걱정했는데, 타임 다이버를 건내 준 보람이 있군.

덕분에 이제 다시 2099년으로 가서 타임 다이버의 잃어버린 부품을 찾으러 갈 수 있게 되었어요.
 

그래, 자네만 믿고 기다리지. 하지만 푸소를 완전히 쓰러뜨린 것은 아니라는 걸 절대 잊지 마. 그 놈은 반드시 다시 나타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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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시간여행자의 모래를 구했겠군. 이 모래는 서로 다른 시간대가 서로 영향을 미쳤을 때 생기는 일종의 결정과도 같은 건데, 시간 여행의 에너지로도 사용하지. 이걸 모아오면 내가 쓸만한 아이템과 교환을 해줄테니 버리지 말고 잘 가지고 있도록.

타임 다이버가 있다고 해도 푸소는 만만치 않아. 좀 더 준비를 단단히 한 뒤에 도전하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