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마을
심봉사의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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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PC 심봉사와 대화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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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마을에 사는 심봉사를 찾아가보자. 요즘 몸이 많이 안 좋아졌다고 하던데...
진행중
아랫마을에 사는 심봉사를 만났다. 그는 하나뿐인 딸 청이를 무척이나 사랑하는 아버지였다. 그런데 최근에 나이가 들면서 갑자기 눈이 침침해 졌다면서  이렇게 점점 눈이 나빠지다가 장님이 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을 하고 있었다. '돋보기 안경'이라도 하나 장만하고 싶지만 안경값이 정부미 300석이나 한다면서, 나에게 빌려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정부미를 어디서 구해오지?
아! 심봉사가 핼리오스탑에 사는 레츠에게서 얻을 수 있다고 한 것 같은데... 

정부미  0 / 300
완료
아랫마을에서 자꾸 나빠지는 눈 때문에 걱정을 하고 있는 심봉사를 만났다. 딱한 그의 사정을 듣고 정부미 300석을 빌려주겠다고 말해버렸다. 그나저나 나한테는 쌀이 하나도 없는데... 다행스럽게도 레츠를 잡아서 정부미 300석을 얻을 수 있었다. 심봉사는 감사의 표시로 '효녀 심청' 동화책을 내게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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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봉사
누구신가요? 저는 이 아랫마을에서 착하고 예쁜 무남독녀 외동딸 청이와 함께 살고 있는 심봉사라고 합니다. 혹시 우리 청이를 못 보셨는지요?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이더니 통 보이지를 않네요. 도대체 어딜 간 것인지... 

제가 한 번 찾아볼까요?  
심봉사라면... 앞을 전혀 못 보시나요? 
1
심봉사
아닙니다. 성이 '심'씨고 이름이 '봉사' 일 뿐, 앞을 못 보는 건 아니랍니다. 간혹 그런 오해들을 하곤 하지요. 하지만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요새 부쩍 눈앞이 침침해 지는 것 같아서 걱정이 된답니다. 

안경을 써보시는건 어때요?  
2
심봉사
네. 저도 좀 전에 장터에 나갔다가 '돋보기 안경'이라는 물건에 대해 듣게되었답니다. 나이가 들어서 눈앞이 흐릿하게 됐을 때 쓰는 물건이라는데 정말 저한테 딱이다 싶었죠. 그런데 가격이 너무 비싸더군요. 

얼마나 비싸던가요?  
3
심봉사
왜 그렇게 비싼건지... 정부미 300석을 가져 오라더군요. 그날그날 끼니걱정을 하면서 사는 처지에 그렇게 큰 돈이 어디있겠어요... 괜히 딸아이에게 말했다가는 마음 착한 그 아이가 속상해 할 것 같아서 말도 못했답니다.

그럼 그냥 포기하세요.  
제가 도와드릴까요?  
4
심봉사
정말요? 정말 도와주시겠어요?
stop\0\0
심봉사
아닙니다. 곧 들어 오겠지요. 한시도 애비곁을 떠나지 않는 아이인데... 우리 예쁜 청이는 도대체 어딜 간 것인지…청아~! 청아~!
stop\3\0
심봉사
네. 아무래도 그래야겠죠... 누가 저 같은 사람에게 정부미 300석을 빌려 주겠어요...언제 갚을지 알 수도 없는데 말이죠. 그런데 이렇게 점점 눈이 나빠지다가 진짜로 장님이 되면 어쩌죠?
yes\0
심봉사
정말 감사합니다. 사실 좀 무서웠어요. 이렇게 점점 눈이 나빠지다가 정말 장님이 되는 건 아닌가 하구요. 정부미 300석만 빌려주신다면 이 은혜는 절대로 잊지 않겠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많은 쌀을 가지고 계신건가요?
yes\1
심봉사
혹시 부족하시다면 핼리오스탑에 한번 가보세요. 핼리오스탑에 사는 레츠들에게서 정부미를 얻을 수 있다는 소리를 들었답니다. 마땅히 저도 도와드려야 하지만 눈이 침침해서 재빨리 도망치는 레츠들을 잡을 수 있을 것 같지가 않네요. 염치없지만 부탁드리겠습니다. 정부미 300석을 저에게 빌려주세요.

  정부미 300
no\0
심봉사
그냥 한번 해 본 말씀인겁니까? 정말 고약하시네요. 전 지금 정말 절실하답니다. 이렇게 점점 눈이 나빠지다가 정말 장님이 되는건 아닌가 걱정이 된다구요... 그런데 그렇게 가볍게 농담을 하시다니... 정말 섭섭하군요.
진행중0
심봉사
아니 그것은 정말 정부미 300석이군요. 이렇게 많은 쌀은 태어나서 처음 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이렇게 많은 쌀을 선뜻 빌려주시다니... 이 은혜를 어떻게 갚죠?



 '효녀 심청' 동화책 1개

 15000 exp
yes\0
심봉사
솔직히 정부미 300석을 다 갚으려면 앞으로 얼마나 긴 세월이 걸릴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작은 성의로 저희 집안 가보로 내려오던 그 책을 드리겠습니다. 고마움을 표시하고 싶어서요. 받아 주시길 바래요.
stop\item\0
심봉사
아직 정부미 300석을 준비하시려면 멀었나요? 조금만 더 빨리 빌려주시면 안될까요? 곧 있으면 '돋보기 안경'을 팔러 왔던 장사꾼들이 떠난다고 하더군요. 그 사람들이 떠나기 전에 돋보기 안경을 사야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