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엇, 너 코니냐? 네가 알려준 마지막 무기부품 위치 말인데, 그거 잘못된….

(코니는 아지트에 돌아오고서야 비로소 보고서가 가리킨 마지막 무기부품이 살아있는 생명체라는 점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으으, 모두들 Mr. 해저드의 아지트로 향했는데…. 이거 너무 위험한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호, 혹시 마을 전당포의 안투인씨와 안즈는 무사한가요? 위치가 정확히 거기를 가리킨 게 마음에 걸린….

…….

…….

뭐, 뭐야? 설마 무전이 끊긴 거야? 하아, 어쩐지 예감이 좋지 않은데…. 우선 아지트로 귀환하자.

쯧, 어째 일이 복잡하게 굴러갈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걸….

(음, 다시 무전을 걸어보는 게 좋을까?)

어이, 코니! 너 거기 있어? 있으면 대답을 좀 해!

…목소리가 울리는 걸 보니. 아지트가 텅텅 빈 게 분명해. 하아, 다들 대체 어디 있는 거지….

앗, 무전이 울린다. 코니 녀석인가….

 6952 exp

크큭, 친구가 사라져서 놀랐나? 네 약골 친구는 우리가 데리고 있다. 아, 네 지부원들도 포함.

네가 그 무기부품을 갖고 있다는 녀석이라고 들었다. 하아, 우리가 지금 그 물건에 볼일이 있어서 말이야. 그걸 좀 넘겨줬으면 해.

네 지부원들은, 크큭. 감히 Mr. 해저드님의 뒤를 친 죄로 모두 사형이지만….

네가 만약 동료들을 배신하고 이쪽에 무기부품을 넘긴다면, 특별히 네 목숨만은 살려주지.

…정의감에 불타 어리석은 선택을 하려는 건 아니겠지? 이 몸이 인생 선배로서 조언하건대, 그런 건 도움이 안 돼.

에헴, 어쨌든 네 역할은 무기부품을 무사히 배달하는 거야. 파이트 클럽에 딱! 놓고 딱! 줄행랑 치면 그걸로 끝. 그럼 현명한 선택을 하길 기대하지.

…….

…뭐야, 저 녀석. 싸우자는 얘기를 왜 이렇게 길게 말해? 하아, 욱하게 만드는 타입인걸?

후훗, 어쨌든 걸어오는 싸움은 언제나 대환영이지. 서둘러 파이트 클럽으로 가자.

  ※ 해당 필드로 자동 이동합니다.

뭐, 뭐야? 설마 무전이 끊긴 거야? 하아, 어쩐지 예감이 좋지 않은데…. 우선 아지트로 귀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