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이제 됐지! 시킨 재료는 다 구했으니까 나 정말 갈 거야. 퉤, 만나서 더러웠고, 다신 보지 말자!

아니, 아니지. 어딜 도망가려고. 너는 이제부터 내 부하 2호다. 방금 그렇게 정했거든? 바로 이몸께서.

이번 한 번으로 끝날 거라고 생각했으면 큰 오산이다 이거야. 낄낄, 너 어디 녀석이냐? 다음에 또 보자 우리.

시, 싫다, 뭐! 안 알려줄 거야…. 이제 네 녀석 근처에도 안 갈 거라고! 메롱, 흥이다, 흥!

 2253 exp

칫, 도망갔군. 뭐, 어차피 코딱지만한 바닥이니 언젠가 눈에 띄겠지. 나중에 다시 만나면 실컷 괴롭혀줄 테다.

낄낄, 나머지 저녁식사 재료는 네가 구해라, 도둑 꼬맹아. 그럼 집에 보내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