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쨌든 잘못을 했으면 벌을 받아야지. 음, 규칙을 잊은 녀석에게는 이게 딱 맞겠군.

지부의 규칙을 다시 읽고 와라. 인벤토리에 지니고 있을 터. 들킨 이상 너도 이 정도 벌쯤은 각오했겠지?

찬찬히 읽어보고 지부원으로서의 행동에 대해 생각해 보도록.

(하아, 머리가 좀 아픈 걸…. 벌은 조금 이따 받는 게 낫겠어.)

어때, 지부원으로서의 자각은 좀 들었나? 어디 첫 번째 규칙부터 말해 봐라.

항상 상인단으로서의 긍지를 잃지 않는다.
 
소득 없는 싸움은 하지 않는다.
 

좋아, 그럼 다음에는 네 번째 규칙을 말해봐.

주고 받음에 있어 늘 거래의 형태를 유지한다.
 
그림자 상인단끼리의 싸움은 금물이다.
 

좋아, 항상 그 마음가짐을 기억하도록. …그런데 너, 왼팔에 그 상처는….

정말 못 말린다니까. 네 녀석의 뒤치다꺼리를 하게 하는 건 왜 매번 내 담당이냐, 앙?

틀렸어. 지부의 규칙을 다시 읽고 와야겠는걸?

틀렸어. 지부의 규칙을 다시 읽고 와야겠는걸?

지부의 규칙을 다시 읽고 와라. 인벤토리에 지니고 있을 터. 나갈 때 이 정도 벌쯤은 각오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