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우, 그런데 왠지 네가 나무의 정령들의 미움을 사 버린 것 같아…. 생김새가 특이해서 놀란 건가…. 어쩌지?

(동료를 데려가 버렸다는 오해를 받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앗, 나무의 정령 중 하나가 사라졌다니…. 무슨 일일까? 혹시 뭔가 안 좋은 일이라도 생긴 걸까? 무사해야 할 텐데….

(어디선가 바람이 지나가는 소리가 들린다.)

헤에, 나는, 나는, 방금 전 무리에서 떨어진 나무의 정령을 봤지~ 어쩐 일로 혼자 있었던 걸까~

(무슨 얘기일까? 바람의 정령에게 자세한 얘기를 물어보자.)

나무의 정령은~ 무얼 하고 있던 걸까~ 술래잡기라도 하고 있던 것 아닐까~

(잠시 뒤에 물어보는 게 좋을 것 같다.)

무리에서 떨어진 나무의 정령을 본 건 깊은 숲 어딘가~

깊은 숲 어딘가~ 정확히 어딘지는 알 수 없지~ 깊고 깊은 숲~

어딜 가든 너무나 비슷하게 생겼단 말이지~

 7683396 exp

(바람의 정령은 그렇게 말을 남기고 바람과 함께 홀연히 사라졌다.)

나무의 정령 중 하나가 길을 잃고 헤매고 있나봐. 그런데 어디에 있는지 모르니 어쩐다.

(무슨 얘기일까? 바람의 정령에게 자세한 얘기를 물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