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인간. 우선 와일드보어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자.

와일드보어는 일반적인 돼지들과는 서식지가 다르지. 아마 페리온 인근에 주로 서식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

그리고 또 한가지 차이점이라면 그들보다 더 힘이 강력하고 큰 송곳니를 가지고 있다는거야.

보어와 돼지는 외형적으로 전혀 다른 것 같은데 대체 무슨 연관점이 있는걸까?

어쨌든 마침 페리온 인근에서 무리를 벗어나 홀로 이동하다 발견되는 돼지가 종종 있다는 소문이야. 그 곳을 조사해 보자. 갈 준비는 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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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페리온의 협곡으로 출발이야!

음, 출발할 준비가 안 된 것 같네. 준비가 되면 다시 이야기 해 줘.

음, 인간. 정리하자면 이러한 얘기지?

돼지들은 일반적으로 그렇게 강하지 않은 몬스터이지만 강해지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고 그 중에 강한 돼지들은 일정 기준을 넘어서면 리본을 매고 다니게 된다.

그렇게 강해지기 위한 수련을 하는 돼지들이지만 아직 강해지지 못한 돼지들이 적응을 하지 못하고 산 속으로 폐관수련? 응. 그런걸 떠나는 것이지.

산 속에 적응을 하게 된 돼지들은 자연스럽게 와일드보어처럼 거칠고 투박한 산 사나이의 외모를 하게 되고 송곳니가 발달하게 된다는 이야기.

꽤 흥미롭네. 그래도 생물이 한 생애 동안 환경의 변화에 의해서 진화를 할 수 있다니 대단해. 나도 뿔버섯 같은게 될 수 있으려나.

하하... 내가 학문에 정진하는 것처럼 그들도 강해지기 위해 산 속에 들어간 거겠지.

그럼 좋은 이야기를 책에 기록할 수 있을 것 같아. 다 기록한 후에는 네 책에서도 확인할 수 있을거야. 도와줘서 고마워,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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