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캐릭터 이름). 나를 찾아온 용건이 뭐지?

메르세데스에게 메이플 아일랜드의 상황을 설명하고 도움을 요청했다.
 

메이플 아일랜드가, 검은 마법사의 공격을 받았다고? 그거 정말 큰일인걸……. 하지만……

하지만?
 

검은 마법사와의 결전이 있기 직전, 나와 다른 동료들이 봉인석을 만든 것은 사실이야. 봉인석은 파멸한 대륙을 본래대로 되돌리기 위한 복원점. 때문에 당시 존재하던 모든 대륙의 봉인석을 만들었지. 그런데… 그 때 메이플 아일랜드라는 이름의 섬은 존재하지 않았어.

뭐라구요? 메이플 아일랜드가 없었다고요? 그럼 봉인석도?
 

그래, 메이플 아일랜드의 봉인석을 만든 기억은 없어. 메이플 아일랜드를 복구하기 위한 방안으로서 봉인석을 찾고 있는 것이라면, 그 봉인석은 처음부터 없는 것이야.

그럴 수가……
 

상심이 무척 크겠군. 자신의 고향을 지키지 못하는 그 아픔은 나도 이해해. 하지만 절대로 포기해서는 안돼. 희망을 갖고 노력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바꿀 수 없으니까.

어떤 어려움에도 포기하지 않는 너의 용기. 오래 전의 그들과 닮았군.

상심이 큰가보군. 조금 진정된 뒤에 다시 내게 말을 걸어주겠어?

어떤 상황에서든 용기를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해. 스스로를 믿고 노력하면 다른 이들도 저절로 너를 따르게 되어있어.

그나저나 이 곡, 뮤네가 무척 마음에 들어하는 것 같아. 괜찮다면 앞으로도 들을 수 있도록 이 악보를 뮤네에게 선물해줄 수 없을까?

 250000 exp

고마워. 세계를 지켜내기 위한 길,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포기하지 않기를 바라. 메이플 아일랜드의 새로운 용사에게 실피디아의 가호가 함께 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