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자네 심부름하는 솜씨만은 좋구만. 노바 수호자 나부랭이와 달리 괴롭히는 재미가 영 없어. 에잉, 이제 됐네. 뭐가 필요하다고 그랬지?

도심지역에 진입하는 방법이요.
 

음… 그런거군. 사실 그런건 나도 모르네. 흘흘흘.

(아... 깊은 분노가 느껴진다.)
 

대신 정보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소개해 주지. ‘그란디스의 그림자’라고 하는 멋진 녀석들이네. 꽤 유쾌한 사람들이지. 아무나 거래는 할 수 있으되 아무나 사적으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사람들은 아니네. 어떤가? 그들이 자네에게 정보를 줄걸세.

단, 공짜는 아니겠지만. 이 정도면 충분할거라고 생각하네.

이걸 가져가게. D-03 발신기 라는 물건일세. 북쪽으로 쭈욱 가면 몬스터가 서식하지 않는 공터가 있네. 상인단 비밀 접견지라던가? 아무튼 전파를 통해 교신하기 좋은 곳이지.

가끔 교신이 안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냥 열심히 다시 시도하면 될지도 몰라. 흘흘흘.

싫으면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