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저님, 이것이 벨데로스가 보낸 서신이오. 읽어보시겠습니까?

(서신을 꺼내 읽었다.) ...벨데로스는 저와의 일대일 승부를 원하고 있어요. 제가 승리하면 스펙터 부대를 모두 철수시켜 주겠다고 하는군요.
 

말도 안되오! 함정임이 불 보듯 뻔한데 무슨 일을 하는거요! 정말 승부에서 승리한다한들 스펙터들을 물러줄 리 없소!

저 때문에 초래된 일입니다. 벨데로스가 저에 대한 미움으로 매그너스를 선택했다면 말이죠. 벨데로스를 만나보고 오겠습니다.
 

휴... 굳이 그러시겠다면 말리진 않겠소. 카이저님의 무력과 지혜를 믿기에 굳이 보내드리는 것이오. 무운이 함께하길 바라겠소.

카이저님에게 행운이 있기를.

그렇소. 가지 않는게 좋소.

벨데로스는 어떠한 생각으로 날 불러낸 것일까. 애들 장난이었지만 헬리시움 공격대를 만들고 티어와 벨데로스 모두 사이 좋던 시절이 그립다...

 84800 exp

일단 벨데로스를 만나봐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