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정체가 무엇이냐? 정체를 밝혀라!

뭐? 과거 나와 아는 사이였다고?? 
훗 그래 좋아. 기회를 주겠다.

우리가 오래 전 친분이 있던 사이였다는 것을 증명해봐.
(이 녀석이 가출소년이었던 나를 혹시 알고 있는 것일까?) 


그렇다면 나의 과거에 대한 일들을 맞혀봐.

그럴 줄 알았어. 넌 역시 검은 마법사의 첩자였던 거야. 무슨 짓을 하러 온거야?!

자, 증명해봐. 내 질문에 대답하면 돼. 나를 처음 만난 곳이 어디였지? 

커닝시티
 
헤네시스
 

음 그래. 그럼 나는 그때 어떤 상황이었나?

커닝시티의 안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경찰이었어.
 
커닝시티 늪지대의 식물들을 연구하는 식물학자였어.
 
가출 소년이었어. 아버지와 화해를 원하고 있었지. 내가 도와줬었어.
 

누구에게서 주워들었는지 몰라도 아직은 너를 믿을 수 없다. 

그럼 내 아버지는 누구였나?

하인즈
 
허클
 
스탄
 

(정말 나와 잘 아는 사이였던건가..? 근데 난 왜 이녀석이 생각나지 않는거지..) 나에 대해서 조사를 많이 했나보군. 하지만 아직도 믿을 수 없네. 마지막 질문이야.

내 아버지가 나에게 마을로 돌아오라고 하며 주셨던 물건이 있어. 그 물건은 무엇이었나?

오래된 지도
 
오래된 금시계
 
오래된 크림빵
 

그런 것까지 알고 있다니...
정말 과거에 나를 도와준 적이 있었군.
몰라봐서 미안하네. 우리 마을에 온 것을 환영하네. 
앞으로 종종 자네의 도움이 필요할 것 같군.

 2282525 exp

얼렁뚱땅 넘겨볼 생각이었나본데, 어림없어. 당장 마을을 떠나!

지금 나의 모습을 보고 유추했나보군. 하지만 잘못 짚었네. 자비를 베풀 때 어서 마을을 떠나게.

안타깝게도 공부를 그다지 좋아하진 않았지. 어서 마을을 떠나!

허무맹랑한 상상이로군. 좋은 말로 할때 마을을 떠나. 두 번은 용서하지 않아.

너의 운은 여기까지군. 네 정체는 뭐지? 당장 마을을 떠나!!

당장 마을을 떠나!

당장 마을을 떠나게! 우리는 너를 받아들일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