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가슴이 두근두근 거려요.

깜짝 놀랄 일을 겪었다면서요? 

네! 얼마 전에 설원의 풍경을 그리고 싶어져서 엘나스 산맥 근처까지 나간 적이 있는데, 거기서 거대한 생물의 습격을 받았어요.

어떤 생물이었어요? 

사람들은 제 말을 믿지 않겠지만 털모자를 쓰고 스키를 타고 돌아다니는 거대한 예티였어요! 

예…예티요? 

그래요! 믿기지는 않겠지만 정말 사실이라구요! 하지만 아무도 내 말을 믿으려고 하지 않아요. 아 그래! 그 사람이라면 그 생물에 대해 알고 있을 지도 몰라요. 그 사람을 찾아가봐요.

사냥꾼 스카두르는 오랫동안 설원을 돌아다녔으니까 분명이 그 생물에 대해 알고 있을거예요. 스카두르를 찾아가봐요.

역시 당신도 제 말을 믿지 않는군요? 그 사람이면 분명히 알고있을 텐데… 내가 거짓말을 하는 게 아니라는걸 증명해줄 텐데...

음? 무슨 일로 날 찾아왔지?

당신에게 물어볼 것이 있어서요. 

무슨 이야기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서 해봐.

(스카두르에게 제이드의 이야기를 전해준다.) 

흠. 스키를 신고 있었단 말이지?...

 32795 exp

사냥꾼 스카두르라면 그 생물에 대해 알고 있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