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나누크라고 해요. 이런 외딴 섬까지 오시다니 여행자이신가요? 이곳은 바다 위에 떠있는 외딴섬이라서 좀처럼 사람들이 오지 않거든요. 전 이곳에서 허스키들을 키우면서 살고 있답니다. 이녀석들이 제 친구이자 가족들이죠. 처음 만나자마자 죄송하지만 부탁하나 드려도 될까요?

부탁을 들어주신다니 고마워요. 제가 키우는 이 녀석들이 먹성이 좀 좋아서요. 지난번 엘나스에 갔을 때 마련해온 먹이가 다 떨어져버렸지 뭐에요. 그래서 말인데 이 근처 바다에 사는 씨클의 꼬리가 영양만점이라는 소리를 들었어요. 허스키들을 위해 해마의 꼬리 50개만 구해다 주실 수 있을까요? 부탁드릴게요

처음 뵙는 분한테 제가 너무 무례한 부탁을 드렸네요. 그냥 잊어버리시고, 섬에서 쉬다가세요. 하지만 아쉽네요. 허스키들이 해마의 꼬리를 먹는다면 더 건강하게 자랄 수 있을텐데…

파도가 높아서 걱정했어요. 아 그건 해마의 꼬리가 아닌가요? 와아 모두 구해오셨네요. 정말 굉장하세요. 해마들이 예민해서 상대하기가 쉽지 않았을텐데.. 정말 굉장하세요.



 마른 오징어 25개

 91960 exp
 카리스마 10

답례품은 잘 받으셨나요? 이렇게 귀한 해마의 꼬리를 많이 구해다 주셨으니 감사의 뜻으로 드리는 거예요. 허스키들에게 해마의 꼬리는 영양간식이거든요. 즐거운 여행되시구요~ 바다여행이 힘들면 언제든지 와서 쉬었다 가세요.

해마들은 꽤 까다로운 상대죠? 특히 바다에 익숙하지 않으면 더 힘드실거예요. 해마의 꼬리 50개만 있으면 허스키들을 배불리 먹게 할 수 있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