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이 뭔가 할 말이 더 있는 것 같다.
얕은 바다1로 가서 케리를 찾아보자.
얕은 바다1에서 케리가 얼굴을 찌뿌린 채 바다를 보며 서있다. 무슨 일인지 물어보자.
반지 때문에 할 일을 잊고 있었습니다. 케리씨를 찾으러 가던 길이였는데... 케리씨도 저를 찾았다구요? 엇갈렸나보군요. 제 대신 케리씨를 찾아 이야기를 좀 전해주십시오.
골드리치 주니어가 케리씨를 애타게 찾더군요. 보나마나 또 사소한 일이겠지만... 케리씨는 아마 얕은 바다1에 있을 거예요. 골치 아픈 일이 생기면 가끔 그 곳에서 바다를 보며 마음의 안정을 찾는 것 같았습니다. 그럼 부탁드립니다.
지금 뭐 급하게 할 일이라도 있으신겁니까?
아 (캐릭터 이름)이로군요. 전 잠시 머리를 식히러 왔었습니다. 그 때 이야기해 주셨던 잠수함에 대해 조사도 할 겸... 아마 잠수함은 조금 먼 바다로 이동한 모양입니다. 이 근방에서는 찾을 수 없었어요. 그런데, 무슨 일로?
골드리치 주니어님이 저를 찾으신다구요? 이런, 전 할 일이 있는데...
케리씨는 아마 얕은 바다1에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