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혹시 지하철 안에서 가방을 보지 못했어? 이거 큰일났네... 가방을 또 잃어버리다니…안되는데… 미안하지만 내 가방 찾는 것 좀 도와주지 않을래?

정말 고마워! 역시 부탁해 보길 잘했다니까~

또 깜빡하고 지하철에 두고 내렸는데 그래도 다행히 금방 생각이 났지 뭐야. 그래서 되찾으러 다시 갔는데, 검은 천을 뒤집어쓴 녀석들이 가방을 들고 어디론가 가버렸지 뭐야.

겨우 녀석들을 쫓아가긴 했는데 놓치고 말았어. 넌 강해보이니까 셰이드를 처치하고 내 가방을 찾아줄 수 있을거라고 믿어~! 녀석들은 바로 옆 2호선 3구간으로 도망갔어!

난 나름대로 무지 심각하거든...제발 가방 찾는 것을 도와줘.

그래! 내 가방이야! 정말 고마워.

 16173 exp

정말 이젠 잃어버리지 않을꺼야.

후 다행이다. 이카루스한테 또 한 소리 들을 뻔 했네. 이카루스가 누구냐고? 커닝시티에 있는데 아직 못봤어? 내 동생인데, 별로 안닮았어. 예전엔 정말 귀엽고 착한 아이였는데, 이제 방황 그만하고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왔으면 좋겠어.

아직 내가 잃어버린 가방을 찾지 못한거야? 그게 없으면 난 안되는데...셰이드들이 가져갔어! 도와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