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태 | 상황 | 대화 |
시작가능 | 0 |
베릴 | 큭… 이전의 손상은 이미 회복했을 텐데, 어째서 이길 수 없는 거지?!
넌 어째서 여기에 온 거야? 이곳에서 뭘 찾고 있던 거지? 겔리메르는 도대체 뭘 꾸미고 있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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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릴 | …배신자 주제에…… 함부로 아버지의 이름을 부르지마!
!! 아버지라고? 겔리메르가 네 아버지란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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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릴 | 그렇다.
그 자는 절대로 아버지 같은 사람이 아냐! 난 본래 에델슈타인의 평범한 꼬마였어. 그런 날 잡아가서 기억을 빼앗고 파괴의 병기로만 이용하려고 했던 게 겔리메르야. 어쩌면 너도…… 아니 분명, 너도 본래는 인간이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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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베릴 | 그게 뭐가 어쨌다는 거지? 내가 과거에 무엇이었는지, 그런 건 아무래도 상관없는 일이야. 지금의 나는 제네로이드 베릴, 겔리메르님의 유일한 성공작인 베릴이다!
!? 넌 네 본래의 정체가 뭐든 상관없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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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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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릴 | 제네로이드 주제에, 감정이나 기억 같은 불필요한 것에 휘둘려서 그 분을 배신해버리는 어리석은 짓을 저지른 너는 틀림없는 실패작이야.
그런데도 아버지는… 아버지는 네가 특별한 존재라고 생각하고 아직도 너를 찾고 싶어하셔. 그래서 번번히 나를 보내 너를 찾아오라 하시지. 그것도 완전히 파괴하지 않도록, 가능한 성하게 데려오라는 게 아버지의 명령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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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릴 | 그리고 나는 너를 용서할 수 없어. 실패작인 주제에, 아버지를 배신한 주제에, 아직도 ‘특별한 존재’ 취급을 받고 있는 너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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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베릴 | ......!
이전부터 네가 나를 무척 미워하는 것 같다고 느꼈어. 하지만 루티는 그럴 리가 없다고 했어. 네가 나를 미워할 리가 없다고. 너야말로 감정이 없는 제네로이드라고 했지. 하지만 그렇게 나를 미워하고 있다면 분명 너에게도 감정은 아직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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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릴 | 시끄러워! 허튼 소리하지 마라!
오늘은 내가 패했으니 물러가지만, 다음 번에는 용서하지 않겠다.
설령 아버지의 명령을 위반하고 너를 부숴버리는 한이 있더라도 전력으로 싸우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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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 |